천정누수 원인 판별하는 법

해당 내용은 네이버 지식인에 올라온 질문에 답변 형식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네이버 질문 내용 ====================

질문 작성 내용

누수 지점에 대한 참고 사진

============ 답 변 ============

해당 질문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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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내용을 이해하기가 조금 난해했습니다.

 

첨부해 주신 사진도 해석이 잘 안되더라구요

누수 부위를 찍을 때엔 주위가 나와서 어떤 상황인지 판별할 수 있도록 찍는 게 좋습니다.

누수 지점만 집중해서 찍으면 주변 상황 파악이 어려워집니다.

 

 

ㄱㄱ

답변 진행하겠습니다 ^^

 

우선 제공된 사진 1번 ~ 3번은 거실 천정 부분의 사진으로 판단이됩니다.

 

1번과 2번에 보면 천정 부분 일부가 커팅이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4번 사진은 아마도 1번과 2번에 나온 커팅된 천정 부분을 노출한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이 판단을 근거로 질문에 대하여 답변드려보겠습니다.

 

 

첫 번째

우수에 의한 누수인지 아닌지 판단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여기선 질문자님의 기억이 절 때 적으로 중요한 부분입니다.

 

비가 올 때 바람이 어떻게 불었는지 생각해 보세요.

 

처음 비에는 누수가 발생했고, 두 번째 비에는 누수 발생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 말은 비의 방향에 따라 누수 여부가 결정되는 경우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비와 두 번째 비의 성격(바람의 유무와 내린 비의 방향)을 생각해 보세요.

 

두 비의 성격이 달랐다면 일정한 조건이 갖추어지면 누수가 발생하는 경우로 판단하셔도 됩니다.

 

두번째

윗집에서 발생하는 누수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으실 겁니다.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누수의 범위가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누수가 아니라면 윗집의 수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4번째 사진에서 보면 천정 부분에 배수 배관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는 수도 누수는 아니지만 배수 누수의 가능성은 열려있는 것입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아크릴로 막아두었기에 언제든지 누수 여부를 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배수 배관의 누수라면 아침 혹은 저녁 물 쓰는 시간에 집중되어 매일 누수가 일어나게 됩니다.

 

간혹 베란다 쪽 배수 배관이고 간혹 사용한다면 매일 누수가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윗집 누수 여부는 생활할 때 보기 싫겠지만 매일 아침저녁 누수 여부를 관찰하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첫 번째 누수 내용을 생각해 볼 때 우수에 의한 누수로 판단은 되는데 그게 창틀 쪽 문제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마지막

윗집에 따져도 되는지 또 뭘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법적으로 대응한다면 "내용증명"을 보내서 압박을 할 수 있습니다.

내용증명 자체는 큰 위력이 없지만

내용증명이 나중에 법적 싸움에 사용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은근히 심리적인 위축을 불러옵니다.

 

하지만 이건 대화가 안될 때 진행해야 하는 카드로

현재는 지금 피해 보는 상황과 피해 원인이 윗집에 있다면 입장 바꿔 너무 힘들지 않겠냐고 인정해 호소하세요.

그것이 속에서 울화가 치밀어 오르더라도 가장 빠르고 큰 소리 없이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인정에 호소가 안될 땐 처음 말씀드린 "내용증명"을 보내시고 

이에 따른 소송과 시간적 물적, 정신적 피해에 대하여 배상해야 할 것이라고 통지하셔야 합니다.

 

 

결론

현재 누수 양상을 볼 때 윗집일 가능성보다는 빗물에 의한 누수일 가능성이 큽니다.

 

윗집 수도 배관 누수라면 누수 양이 늘어나고 마르는 경우가 없습니다.

 

또 윗집 배수 배관 누수라면 아침저녁으로 누수 양이 늘었다 줄었다 하는 양상을 띄게 됩니다.

 

하지만 질문자님 내용을 보면 평상시엔 누수가 없다가

 

우천 시에 누수가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이는 위쪽 창틀(4번째 사진을 근거로 생각한 내용)의 코킹 부분의 문제로 누수가 될 수도 있고

 

외벽의 크랙으로 인하여 그쪽 벽면으로 빗물이 내리칠 때만 누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의심되는 것은 윗집의 창틀 코킹(실리콘) 부분이 있습니다.

 

최종 정리

1. 윗집의 수도나 배수 배관 누수는 아닐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2. 윗집의 창틀 코킹 부분을 점검해 봐야 하는데 협조가 일루어 지지 않으면

   점검 비용이 들더라도 줄을 타고 점검할 수 있습니다.

 

3. 외벽 크렉이나 공용 창틀의 코킹 부분 누수의 가능성이 가장 크다 생각됩니다.

    (2번 점검 때 같이 진행하시면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원만히 해결되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