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보일러 온수 잘 나오게 하는 법(갑자기 냉수가 나오는 보일러 대응 법)

   여러분의 보일러 온수는 지속적으로 따뜻한 물이 잘 나오는 편이신가요? 아니면 갑자기 냉수가 나와 추운 겨울철 짜증과 화남을 유발하는 보일러인가요? 사실 보일러는 잘못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수압이 원인 일수 있기 때문이죠 이제 그 원인을 해결하고 보일러의 억울함을 풀어보도로 하겠습니다.

 

1. 수압이 약해서 지속적 온수 공급을 못하는 경우(대부분의 경우에 해당)

   말 그대로 아파트 세대에 들어오는 수압이 약해서 보일러 온도 센서가 오작동을 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세대에 들어오는 수압을 높여주면 간단히 해결이 됩니다. 그럼 아파트 세대에 들어오는 수압을 높이는 방법이 무엇을 까요?

 

첫째 세대 계량기 함을 열어보세요

둘째 세대 계량기 내부에 있는 감압밸브의 압력을 올려 줍니다.

         (너무 과도 하게 올리면 사고의 원인이 되므로 조금씩 올려서 테스트해 보세요)

세대 계량기 함 및 계량기 내부 감압밸브

※ 세대 내 감압밸브(압력을 줄이는 밸브) 존재 이유

   - 아파트는 고층 건물입니다.

     예전에는 옥상에 물탱크를 놓아두고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지하에 부스터 펌프라는 가압펌프(압력을 올려주는 펌프)가 존재합니다. 이 부스터 펌프는 저압을 고압으로 물을 공급해 주기 위한 장치입니다. 일정한 압력을 넣어 주는 장치이기는 하지만 각 세대에서 사용하기 좋은 압력은 아니기 때문에 세대에 공급하기 직전 세대에서 사용하기 좋은 압력으로 낮추어 주는 것입니다.

 

# 수도 계량기 내 감압밸브 압력을 높이므로 냉수 공급을 원활히 하고 원활한 냉수로 인해 안정적인 온수가 나오게 됩니다.

# 감압밸브는 보통 오른쪽으로 돌려야 압력이 올라갑니다.

# 가끔 왼쪽으로 돌려야 압력이 올라가는 밸브가 있는데 조금씩 압력을 올리면서 테스트해 보시면 쉽게 찾아집니다.

 

 

 

 

 

 

2. 한파 혹은  공급수 단수로 온수가 안 나올 때(겨울 혹은 단수 시 해당)

   겨울에 엄청난 추위로 수도 배관이 얼어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온수가 안 나오니 온수 배관에 뜨거운 물을 붓거나 드라이로 온풍을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 실패하는 방식이지만 간혹 성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첫째 온수 물이 나오는 배관이 아니라 보일러로 들어가는 배관을 녹여 주셔야 합니다.(집에서 처리 가능합니다.)

 

   물 공급이 멈추었기 때문에 보일러 입장에선 데울 물이 없는 것입니다. 데울 물을 공급해 주면 자연스럽게 온수가 나오게 됩니다.

 

둘째 단수로 인하여 온수가 나오지 않을 때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처음과 같은 현상으로 온수가 나오지 않는 경우이지만 이번엔 어름이 아닌 배관의 문제로 인한 것이 다릅니다.

배관이 파손되었다면 배관 파손 부위를 고쳐 주어 냉수 공급이 회복시켜 주시면 됩니다.

 

3. 배관에 녹이나 이물질이 쌓여 물 흐름을 방해할 때(오래된 아파트나 쇠 파이프로 수도 배관이 된 경우에 해당)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 수도 배관을 쇠 파이프로 시공한 곳이 더러 있습니다. 이 경우 어떤 곳은 온수가 잘 나오는데 어떤 곳은 잠깐 나왔다 찬물만 나오는 현상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거의 수도 배관 교체 공사를 하는 게 맞습니다.

간혹 배관 내부 청소를 하면 좋아진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뇌피셜이긴 하지만 쇠 파이프의 녹만 제거한다고 해도 누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봅니다.

쇠 파이프가 세월의 흐름에 따라 녹이 많이 발생했고 그 녹으로 인해 누수 사고를 막고 있는 상황인데 녹을 제거 해 버린다면 누수 사고로 이어질 것이라 봅니다 이때는 배관 청소를 한 업체도 일을 시킨 집주인도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누수되는 지점이 다행히 한 곳이라면 찾아 고치면 되는데 여러 군데가 된다면 수리가 아닌 수도 배관 교체 공사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보일러 온수 문제에 대하여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간단한 조치만으로 삶의 질이 높아지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